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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다.

시애틀항해일지 2008. 8. 2. 11:21

부산 학사회 홈피입니다.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www.gcfps.org/

 

부산대 IVF 출신의 박태선 간사님(현 부산학사회 대표간사)이 부산중앙교회에 수련회 준비차 오셨다가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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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다..

세월은 빠르게 흐른다. 변함이 없는 듯 하지만 어느덧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이 변해 간다. 그러다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과 대화하다 보면 세월의 흐름을 감지하게 된다. 벌써 2년이 지났구나..

김광영 목사가 미국으로 떠나지가 벌써 2년이 지났다.

이번달에 2년간의 미국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시 부산 중앙교회 부목사로 돌아왔다.

은혜로 살다..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이라는 영화의 무대가 된 그 시애틀

시애틀에서의 2년간의 삶.

오직 하나님이 채우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누렸다는 말로 2년의 세월을 요약했다.

아는 사람 없는 외로운 곳,

아는 곳도, 익숙한 곳도 없는 낯설고 차가운 곳에서..

2년간 목회를 배우고,

설교를 배우고.

사람 사는 것을 배우고..

기도하는 것을 배웠다.

이 배움은 결코 좋은 환경에서, 책상에서 배운 것이 아니다.

...............................

2년 만에 다시 동일한 자리로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만류하는 가운데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이제 막 정착했는데 왜 돌아가냐고 만류하는 데 또 떠났다.

왜?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서이다.

지금 돌아 오지 않으면 영영히 못돌아올 것 같더라고..

그래서 부르심을 따라 왔다.

그래서 그 삶이 아름다워 보인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자신을 맡길 수 있는 믿음을 볼 수 있어서

만남과 대화가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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