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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다시 시작하는 비빔밥 Q.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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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다시 시작하는 비빔밥 Q.T

시애틀항해일지 2009. 7. 29. 18:19

 

 

 

 

   부산중앙교회 사랑방 서점에 놓인 신간 '쉽게 다시 시작하는 비빔밥 Q.T'

   이창용 목사의 저작이다.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 만이라도 족하니라"는 마음이 분주한 마르다에게 주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큐티를 중도하차 한 사람. 혹은 한국인 입맛에 맞는 큐티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아닌가 한다.

 

   전체적으로 읽고 1독을 끝낸뒤, 다시금 맛있는 비빔밥을 먹듯이 말씀을 잘 비벼먹어야 겠다는 도전이 된다.

 

   1석 4조의 독서법을 이창용 목사는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중요하다.

소리 내어 읽으려면, 먼저 눈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입이 열려야 하고, 귀가 들어야 하며 마음과 생각이 듣게 된다. 소리 내어 1번 읽을 때, 눈과 입과 귀와 머리가 다 활동하는 것이다."

 

   이것은 유진피터슨이 '렉티오디비나'를 언급하며 했던 메시지와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묵상이란, 바로 몸의 행동이다. 우리는 묵상할때 말씀을 입으로 중얼거리고 소리를 내며 후두와 혀와 입술로 음절을 발음하며 그 의미를 느낀다.

묵상은 읽고 의미를 찾아내는 하나의 지적이 과정 그 이상이다. 소리내어 읽으면서 말씀을 듣고 또 들어 그 소리들이 근육과 뼈속 깊은 곳까지 파고 들게 하는 생리적인 과정이다. 묵상은 씹는 행위인 것이다." (유진피터슨- 응답하는 기도 중에서)

 

   말씀을 소리내어 읽으며, 종합적으로 묵상하는 잃어버린 묵상의 방법을 새롭게 회복하면 좋을 것이다.

 

  - 김광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