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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항해일지

달집놀이 - 강강술래의 추억

시애틀항해일지 2010. 2. 19. 10:58

 

 

 

 

 

 

 

 

2월28일 오후 3시 광안리 해변에서 정월대보름 수영전통놀달집놀이가 개최된다.

오후  5시 57분 달이 떠오른 시간에 맞춰 높이 18의 달집에 불을 붙혀 강강술래를 펼치게 된다.

어릴적, 시골에서 정월대보름때면 이렇게 불놀이를 하던 추억이 있다.

 

달이 너무도 크고 아름답게 뜨는 정월대보름 도시한폭판에서 타오르는 불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사람들마다 촛불을 밝히고 자신의 소망을 달에 담아 비는 모습을 보며, 과학문명의 최첨단을 달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속의 불안과 삶에 대한 애착들을 느껴보게 된다.

' 알지못하는 신'에게 자신의 소원의 아뢰며 한해의 무사안녕을 비는 것을 보며

우리 민족깊이 배여있는 종교성을 생각케 된다.

 

자나깨나 불조심. 아무리 바닷가에서 벌어지는 불놀이 행사지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초를 사용하고, 바다에 버려서 쓰레기를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행사일정>

3시 -5시 전통민속공연

 이후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만남의 광장에서이 해변거리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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