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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영의 시대보기

인구밀도 집중화 현상을 보며

시애틀항해일지 2010. 8. 5. 17:49

  수도 서울로 매년 인구가 집중되면서 올해 서울의 인구 밀도가 강원도의 190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5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10년 서울의 인구 밀도는 1㎢당 1만6586명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4497명), 광주(2893명), 대전(2806명), 대구(2750명), 인천(2591명), 경기(1148명), 울산(1034명) 순이었다.

 서울이 전 국토 면적의 0.6%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에만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분의 1에 달하는 1003만9000여명이 몰려 있어 교통, 주거, 복지 환경에서 문제점 발생이 불가피한 셈이다.

 서울, 인천, 경기 지역총괄한 올해 수도권의 추계 인구는 2433만6000명으로 인구 밀도가 1㎢당 2068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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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땅에 그것도 국토의 0.6%에 20.5%의 인구가 집중된 대한민국의 현실이 많은 생각을 가져오게 한다. 지방의 다른 도시들에도 적절한 인구 분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절한 정책적 경계적 교육적 인프라의 구축이 있었으면 한다. 부산인구가  1㎢당 4497명인데 서울의 1만 6586명과는 현격한 차이가 난다. 서울과 부산의 차이가 이 정도이니 다른 시도는 말할 것도 없는 것이다.  세종시 문제를 굳지 들지 않아도 수도권 과밀화로 인해 수도권의 몸살은 어떻게든 해결이 되어야 하며, 다른 지방들도 균형발전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서울을 중심한 수도권이 사는 길이고 또 다른 도시들도 공생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과 천안 부산 세 도시에서 거주하면서 도시간의 심각한 불균형을 피부로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 이번 이런 통계발표가 정책에 긍정적인 반영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