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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살라 본문
시작과 끝 : 찬송하리로다(1:3) -> 영광 (14) 이 말을 단 하나의 문장으로 쓴 바울
죄는 우리의 상상력을 축소시키나 바울은 확 펴준다. 에베소서는 우리를 깊은 바다에 던져넣고 우리는 숨을 헐떡이며 그 바다에서 올라온다.
1. 우주 속에서 길을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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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퍼시(Walker Percy) - 우리시대 미국의 영적질병 ‘우주에서 길을 잃었다.’
- 그는 본래 망가진 육체를 고치는 의사였으나 영혼을 치유하기 위해 작가가 됨
바울 - 1세기 중반 13통의 편지로 잃어버린 것을 지적하고 있음.
바울의 에베소서는 우주에서 길을 찾게 해주는 ‘언어의 회복’이다.
2. 하나님의 동사
우리의 일상: 과외의 일을 할 여유가 거의 없이 바쁘다. 그러나 부활을 사는 것,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는 것과 관련해서는 거리가 멀다.
바울은 7개의 동사를 로켓처럼 쏘아올려 부활에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⑴ 하나님이 복주셨다.
- ‘복을 주다’가 길을 찾는 데 필요한 지도이자 나침반, 하나님은 복주시고 창조와 구원이 이야기가 세대를 이어 내려오며 다양한 울림과 뉘앙스를 갖는다.
⑵ 하나님이 택하셨다.
- 무시당하고, 거절당하고, 군중속에 파묻히는 경험 앞에서 ‘택하셨다’는 동사는 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이다. 안쓰러워 막판에 택하신 것이 아니라 ‘창세전에’ 택하셨다.
⑶ 하나님이 예정하셨다.
- 예정하다(proorizo)는 경계(oraos)라는 명사에서 파생. 경계선이 없다면 끝도 없는 가능성 앞에서 꼼짝 못할 것이다. 그 경계안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임명한 의도있는 인생을 산다. 우리는 우주 안에서 스스로 자기 자리를 찾고 길을 찾지 않는다.
- 우리의 삶과 운명 구원에 대한 청사진? : ‘덧셈도 못하는 멍청이가 우주의 문제를 풀고 싶어한다.’ 조지 엘리엇의 신랄한 평 (예정하시는 하나님은 우주적 청사진으로 탈인격화될 수 없다.)
⑷ 하나님이 거저주셨다.
- 영어에는 ‘은혜’라는 단어에 합당한 동사가 없다. ‘주다’는 너무 온순하게 들린다. 바울이 사용한 동사는 은혜가 마치 지하수가 땅위로 활기차게 솟아오는 느낌을 전달한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위의 은혜러라’(요1:4)
⑸ 하나님이 넘치게 하셨다.
- ‘거저주셨다’는 에베소서에 단 한번 나오나, ‘넘치게 하셨다’는 자주 나온다. 바울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단어 사용(신약성경전체에 78번, 그 중에 바울이 45번 사용). 하나님의 은혜를 말할 때 지나친 과장법은 있을 수 없다.
⑹ 하나님이 알리셨다.
- 하나님이 알리시는 것은 그 뜻의 ‘비밀’이다. 여기서 비밀은 기밀정보가 아니다. 하나님이 이 비밀은 알리시는 방법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주시는 것. 우리의 교육에서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 ,자라는 것을 배우지 못하고 있다. 비인격적 지식은 많지만, 비인격적 지혜는 없다.
⑺ 하나님이 통일되게 하셨다.
- 일련의 로켓의 요약이 ‘통일되게하다’이다. 부활을 살 때 성숙을 향해 자랄 때 비인격적이거나 일반적이거나 추상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
하나님의 영광
- 모든 일이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기 위해서’ 일어난다.
이제 우리는 협소한 생각, 자기 인생을 너무 작게 보는 관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구원과 부활의 세상은 크다. 모든 것이 선물이며 은혜가 곳곳에 있다. 우리의 할 일은 ‘받는 것’이다. 우주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선물을 받아야 한다.
Practice Resurrection : A conversation on Growing up in Christ
Eugene H. Pet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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