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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교회에서 성경의 식물이야기를 듣다.

시애틀항해일지 2010. 10. 19. 06:58

 

 

 

 

 

 

               5년간 이스라엘에서 공부하고 오신 박영국선배님의 살아있는 생생한 성경의 땅에 대한 증거가 성경을 보는 지평을 넓혀 줍니다.

               도심속의 전원교회로 푸른나무로 둘러싸인 '샤론교회'에서 이스라엘에서 가져온 양각나팔도 직접 불어 봅니다.

 

               우슬초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우슬초는 잎이 소 무릎을 닮아 쇠무릎지기(순우리말)라 불리우는데 관절에 특히 효혐이 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우슬초는 '에조브'로 그 생김새가 우리 '우슬초'와는 다릅니다.

               이 에조브를 묶어서 '마요람'이라고 부릅니다.

               아랍인들 식당에서는 '에조브'를 빵에다 발라먹는 잼에도 사용한다고 하네요.

   

            외국에서 한국인 하면 마늘 냄새를 떠올린다고 하는데, 중동 아랍인들에게는 자타르냄새가 납니다. 이 자타르에서 나는 냇새가 바로 우슬초 잎 가루

            옻열매 가루와 참깨와 소금과 후추인데, 그중에서도 '에조브' 잎이 가장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출12:22

               "너희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를 적시어서 그 피를 문 입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밖에 나가지 말라"

              이 우슬초가 출애굽시 죽음을 피해가는 양의 피를 바르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예루살렘성전으로 올라가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1년에 3번 성전제사에 참여해야 했는데, 이는 유월절, 초막절, 칠칠절입니다.

            순례객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오는 길 부정한 것, 특히 시체 닿는 일을 조심해야 했습니다. 24시간안에 시체를 매장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풍습인데

            '흙에서 나왔으니 속히 흙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가난한 거지들이 죽을 경우 마을사람들이 그냥 땅을 파서 묻어야 했는데,

            땅을 너무 얕게 파서 뼈가 밖으로 돌출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를 '평토장한 무덤'(unmarked grave)라고 합니다.

            순례객들을 위한 보수공사가 마을마다 진행되는데, 이는 정결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특히 유월절 순례객들을 위한 보수공사가 이루어 지는데

            이때는 우기 후라 대대적 공사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회칠한 무덤'은 순례객들에게 무덤을 알려주기 위해서 회를 칠해 무덤을 표시한 것이다. 유월절

            1달전에 칠을 한다고 합니다.

 

 

              만일, 순례객들이 유월절을 지키고자 예루살렘에 올라가다가 시체에 닿으면 일주일동안 부정(민 19:11)해 지는데, 일주일이 지나면 명절은 끝나버리고해서

             예배 참석이 안됩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정결하게 하는 물' 입니다.

              수송아지의 재와 백향목가루, 홍색실에 우솔초 가루를 실로암에서 떠온물에 합한된 에조브(마요람)으로 저어 사람들에게 뿌려 정결케 하면, 그 부정함이

             면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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