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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들

허재복박사 - 농심에서 일군 생명공학의 꽃

시애틀항해일지 2010. 12. 12. 11:24

 

 

  식물의 개화시기 조절에 의한 식량생산 증대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논문이 한국에서 나왔다.

  2006년 4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에 가서  이후  텍사스 대학(오스틴)에서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소에서 있던 허재복박사의 논문이다.

  우리나라 박사가 주 저자로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드문일이라고 한다.

 

  이 논문이 세계최고 과학 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허재복 박사는 '식물이 겨울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이것을 감지하고 이른 봄에 신속히 꽃을 피우는 과정으로 춘화처리(Vernalization)이라는 것이 있는데 ..  이번 연구에서 이와같은 구조 및 기능 변경을 유도하는 방아쇠가 바로 이 유전자의 intron에 존재하는 nrRNA임을 세계최초로 밝힌 논문'이라고 했다.

  학계에서는 식물의 후성유전학적 요인에 의한 개화시기 조절연구는 지금까지 연관된 단백질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나 허 박사의 이번 논문을 통해  단백질이 아닌 비암호화 RNA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따는 사실을 세계최초로 규명한 것이라고 본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생물학연구정보센터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선정되었다고 한다.

  동아대 생명공학과 출신으로 이후 진주 국립경상대학교 핵산생화학연구실에서 석사학위에 이어,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이후 1년간 같은 연구실에서 박수후연구원 과정을 거친뒤 2006년에 도미한 것이다.

 

  경남 고성군 마암면 장산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마암초등학교를 다닐적 항상 옆집에 있어 친하게 지냈던 재복이형이 드디어 세상에 터트린 사건이다.

  아버지도 농사일을 하시고, 언제나 재복이형집에는 소를 먹이는 외양간과 여물통의 모습을 기억한다. 어린시절 죽마고우로 지냈던 재복이 형은 '장산교회'(당시 김장안 목사 시무)에도  출석하여,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어릴적 부터 젖어있던 사람이었고, 동아대학교재학시절에도 예수전도단활동을 통해 복음에 대한 열정을 품었던  모습이 그려진다.

 

  그렇게 농심에서 자라온 허재복박사 생명에 대한 사랑을 가진 기독교적 세계관과 신앙에 뿌리가 깊은 생명공학박사가 드디어 생명공학분야에서 한떨기 꽃을 피워낸 것이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도 울었나 보다.'

 

 

                                               죽마고우로 함께 재복이형과 뛰어놀았던 장산숲과 정자의 모습

 

 

허재복박사가 어릴적 뛰어놀던 고성군 마암면 장산의 풍경

 

  허박사가 어릴적 다니던 시골교회 '장산교회'(당시 김장안 목사 시무) 풍경

 

 

 

 

허박사가 다니던 마암초등학교 교정 풍경

 

 

 

                                                                               허재복박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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