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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담

10년만에 다시가 본 남이섬

시애틀항해일지 2011. 8. 31. 11:19

 

10여년전 겨울연가 드라마가 유행하던 그 때에 새로운 관광지로 막 떠오른 곳이 남이섬이었다.

마침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을때였고, 함께 남이섬을 방문한 적이 있다.

드라마속에 나오는 환상적인 나무들의 거리를 만날수 있는 곳이었다.

10년후 방문해 보니, 그야말로  남이섬이 관광명소가 되어 있었다.

'비자발급'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개표소를 지나, 5분여밖에 되지 않지만, 섬으로 들어가는 배도

많이 세련되어지고 요금도 많이 올랐다.

남이섬을 알리는 표지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글귀들도 있었다.

 

10년전에 그 당시에만 해도 남이섬에 이렇다할 볼거리는 많이 없었다.

나무길을 지나면 닭을 키우는 닭장이 있었고, 잔디 공원이 조성된 정도였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세월에 남이성은 남이공화국이 되어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에 그 발길을 잡기 위한

수많은 카페와 전시물 홍보관 또 여러 길들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그 10년의 세월 내 삶은 얼마나 성숙해 왔을까?

일행들과 남이섬을 거닐며 푸른 나무들의 길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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