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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칼럼 / 내 마음의 오락실 //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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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칼럼 / 내 마음의 오락실 //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시애틀항해일지 2022. 3. 12. 12:50

 

내 마음의 오락실

 

어느 날 저녁, 마을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막 집을 떠나려는 참이었다. 예수님이 문에서 쳐다보며 나를 멈춰 세웠다. “밖에 나가려고 하느냐?”, “대답했다.

좋아, 나도 너와 함께 가고 싶다.” 그분이 말씀하셨다. “~” 나는 다소 거북스럽게 대답했다. “주님, 제 생각에는 주님께서 우리가 가는 곳에서 즐겁게 지내실 것 같지가 않습니다. 내일 밤에 같이 나가시도록 하시지요. 내일 밤에는 성경 공부와 교제 모임에 참석하러 교회에 갈 것입니다만 오늘 밤은 제가 다른 약속이 있습니다.”

그 분은 덧붙이셨다. 네가 원했듯이, 난 네 집에 들어올 때, 모든 일을 둘이서 함께 하리라고 생각했단다. 단짝이 되는 것을 기대한 거지!”

그 날 저녁 나는 비참한 시간을 보냈다. 그 분이 기뻐하시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런 일을 하러 그런 곳으로 가면서 고의적으로 그 분을 나의 교제권 밖으로 몰아냈는데, 도대체 나 같은 게 무슨 그리스도의 친구란 말인가? 그 날 저녁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 분의 방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나는 올라가 그 분께 이 일에 관해 말씀드렸다. 주님, 저는 당신 없이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을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버트 멍어,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IVP)

 

당신이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나 가는 곳 중에 그리스도를 모셔가고 싶지 않은 곳은 어디인가? 예수님은 우리의 쾌락을 정죄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분의 첫 이적은 혼인잔치에서 모자란 포도주를 물로 만드는 것이었다(2:1-11). 당신의 오락거리 중에서, 주님이 그것을 함께 즐기고 당신과 함께 즐기도록 초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