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Like Glacier 빙하처럼 움직여라!

우리 시대의 큰 별들이 졌다. 어두운 밤을 밝히는 별들. 올해 유난히도 그런 일들이 많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을 치룬지가 겨우 2달 조금 넘은 것 같은데,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하늘에 별이 빛을 밝힌다면, 바다에는 등대가 있다. 우리 사는 삶에는 이런 빛을 주는..

밤 공기 참 좋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소리도 시원하고, 광안대교의 불빛도 아름답습니다.

휴가철, 본교회를 떠나 다른 교회의 예배를 드릴 기회가 있었습니다. 마침, 호산나교회가 있는 명지의 4부 예배 '열린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감미로운 찬양팀, 그리고 단순하면서도 잘 정돈된 예배가 청중을 편안한 예배로 인도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담임목사님 휴가라 김기..

오륙도 우리는 이렇게 파도치고 바람부는 바다와 그 모든 것을 묵묵히 받아내는 섬앞에서 침묵한다. 우리 삶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바람과 파도를 맞는가? 저 바위섬은 아무말이 없고 수많은 세월을 잘도 견디는데 우리는 얼마나 바람처럼 쉼없이 요동치는지... 바다는 말을 건넨다. 말없이 사는 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