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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묵상

수능생들을 위한 기도회

시애틀항해일지 2008. 11. 13. 15:34

 

약1장1절_11절.mp3

 

 

야고보서 1:1-11

 

제목: 믿음의 시련

 

수능일 13 NOV 08

󰀼��� 본문과 씨름하며

 

 

1. 시험을 당할때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니라.

우리가 살다보면 안팎에 온갖 시험들이 우리를 뒤 흔들 때가 있다.

학이 진흙탕에 빠졌는데, 다리가 빠져나오지를 않자, 부리를 박으니 다리가 빠졌다. 이제 부리를 빼려하니 빠지지 않자 다시 다리를 박으니 빠졌다.

우리 인생도 계속적인 시험의 장이다. 중학생은 어떻게든 고등학교만 가면 문제가 끝날줄 아는가? 고등학생은 대학과 취업의 문 앞에서 고심한다. 그렇다면, 대학을 가면 끝나는가? 남자는 군대문제, 여자는 결혼문제...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취업의 좁은 문 앞에서 밤잠을 설치고 있다. 그래서 취업을해도 결혼하고 결혼하면 아이갖는 문제 그리고 아이키우는 문제.......

우리는 여러 가지 시험을 항상 만나게 되어있다. 공부가 잘되면 친구가 문제고 친구관계가 좋으면 가정이 문제고 가정이 괜찮으면 건강이 문제다. 어떤 식으로든 이 땅에서 시험을 만난다. 이것은 이곳이 바로 천국이 아니라 실낙원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언을 하면, 우리가 무덤에 가는 날 까지 이 시험은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험을 만난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한다고 가르치는가?

 

좌절과 낙망 혹은 짜증과 분노가 아니라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한다.

왜?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시험은 나의 잘못으로 생길수도 있고, 사단의 유혹 가운데 생길수도 있고, 하나님의 특별한 연단속에서 생길수도 있다. 우리가 그것을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믿음의 시련으로 연단의 기회로 우리가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내 인생을 한단계 up-grade 시키시려 이 시험을 주시는 구나” 그런 태도로 시험을 받으라는 것이다. 시험을 치면 한 학년 올라가듯 내 믿음을 발돋움시키시기 위한 시련으로 받는 것이다.

시련 가운데 우리는 인내하게 된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우리를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인격을 이루게 만든다.

 

모세도 광야에서 인내의 세월 40년을 보냈고, 요셉도 17세의 나이로 종으로 팔려 종살이와 감옥살이 해서 13년의 청춘을 인내로 보냈다. 다윗도 30세에 왕이 되기까지 쫓겨다니며 때로 미친척하며 목숨을 구걸하며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 인내의 광야를 통과함으로 모세는 출애굽의 사명자가 되고, 요셉은 총리가 되고,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으로 서게 된 것이다.

조각가의 칼이 돌을 때리면 아프고, 끌이 끍어 내리면 고통스럽겠지만, 그만큼 더 정교한 조각품으로 만들어 지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고난을 통해서 성숙하고 멋진 인간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다.

 

2.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왜 갑자기 지혜를 구하라고 말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할 때에 우리는 그것을 해석하고 풀어나갈 지혜가 우리에게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분’이다.

‘전에 하나님의 도움받았는데 또 나가면 주님이 너 좀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지 않으실까?’ 그런 염려는 붙들어 매라. 하나님은 오는 족족히 넉넉히 채워주실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고 또 그런 풍성함이 있으신 분이시다.

‘있는 자는 받아 더 풍성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 빼앗으시는 분’이 하나님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응답받고 그 풍성함을 계속해서 구하는 자가 되어야지, 기도하지 않고 있는 것만 유지하다고 도리어 그것조차 빼앗기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특히 지혜를 구할 때에도 의심 없이 망설임 없이 나가야 한다.

 

3. 부해도 가난해도

 

세상에서 그다지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혹은 업수히 여김을 받는다 해도 그 낮은 형제는 자랑해야한다. 그리스도안에서 그 지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엡2:19)으로 자랑해야 한다. 천국의 시민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로 자랑해야 한다.

부자인 형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해야 한다. 재물은 풀의 꽃같이 지나가는 것임을 알기때문이다.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가 바로 이와 같은 것이라고 가르친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우쭐해 지고 혹은 주눅이 드는가? 세상 사람들은 호주머니에 머니를 얼마나 가졌느냐로 목에 힘이 들어가기도 하고 어깨가 축 쳐지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잃고도 하나님을 찬송한 욥처럼 천하를 다 얻고도 하나님께 무릎꿇은 다윗처럼 살아갈 수 있는 자들이다.

 

󰀼��� 정곡을 콱 찌르며

 

우리가 시험을 막을 수는 없지만, 시험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결정할 수 있다.

눈내린 길에서 눈이 녹기를 기다릴수도 있고, 눈을 밟아 길을 만들수도 있다.

바람을 보면서도 돛을 거둘수도 있고, 돛을 위한 에너지로 삼을 수도 있다.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 뒤를 보며 후회하는데 시간을 보낼수도 있고,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 앞을 향해 달려갈 수도 있다.

쓰러진 일곱을 낱낱이 후회하는 사람이 될 수도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일어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시험을 당할 때 믿음의 시련으로 인내로 참으며 주님을 바라보며 나갈 때 우리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하실 주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어리석음에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비록 일이 잘되지 않을 때에라도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존귀한 자인지 생각하며 자랑할 수 있고, 선줄로 생각할 때 넘어질까 조심하여 낮아짐을 자랑하는 겸손한 자가 되길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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