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가르치시는 예수님 / 마태복음 6:6-7 // 교회력에 따른 성경묵상_ 존스토트

 

⎗ 이번 한주 묵상할 말씀

 

 

마태복음 6:6-7

기도를 가르치시는 예수님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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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에 따른 성경묵상_ 존스토트

(성탄절에서 오순절까지: 그리스도의 생애)

 

헬라어 ‘바탈로게오’는 ‘쓸데없는 말을 반복하다’, ‘무의미한 문구를 늘어놓다’, ‘중언부언하다’ 등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예수님은 기도할 때 무엇을 피해야 한다고 하시는가? 말을 반복하는 것은 무조건 안 된다는 뜻이 아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같은 말을 되풀이 하셨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이 마음 없이 입술로만 드리는 기도를 금하신다. 이방인들은 말을 많이 할수록 더 많은 응답을 받으리라 생각하기에 가식적으로 기도한다.

예수님은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하신다. 외식하는 자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서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는 것을 경계하신다. 그들은 이미 자기 상을 다 받았다고 하신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은밀한 골방의 기도를 드리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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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할 말씀

 

우리는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는가? 사람들이 들으라고 하는 기도는 아닌가? 하나님이 화려한 수사와 분량 많은 기도에 감동받지 않으신다. 때로 소리 없이 홀로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때로 부르짖으며 외치는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