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Like Glacier 빙하처럼 움직여라!
영성칼럼 / 내 마음의 서재 /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본문
내 마음의 서재
내 마음의 방은 벽이 매우 두텁고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그러나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그분은 나와 함께 책장 안의 책들, 책상 위 잡지들, 벽에 걸린 그림들을 둘러 보셨습니다. 그분 눈빛을 살피니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그 분이 안 좋은 안색으로 그것들을 쳐다보셔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책장 선반에는 그분의 정결한 눈으로는 차마 볼 수 없는 책들이 몇 권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는 관심을 갖고 읽을 필요가 전혀 없는 잡지들이 책상 위에 놓여 있었고, 벽에 걸린 그림들(즉 내 마음의 상상과 생각들)몇 가지도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나는 얼굴을 붉힌 채 그분께 돌아서서 말했습니다. “주님, 이 방은 깨끗하게 정리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이 방을 정리해서 바람직한 모습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도와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당신께 복종 하도록 말입니다.”
“암.” 그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기꺼이 도와주지! 바로 그것 때문에 내가 이렇게 온 것 이란다! 우선 지금 네가 읽고 보는 것 중에서 유익하지 않고 깨끗하지 못하며 참되지 못한 것들은 전부 내다 버려라! 이제 빈 선반에는 성경을 꽂아라 성경 구절을 가득 채워 넣고 주야로 묵상하도록 해라 벽에 걸린 그림에 대해서는, 그 떠오르는 내용을 제어하기가 힘들겠지만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다.”
주님은 내게 실물 크기만 한 그분의 초상화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벽 한가운데 이것을 걸어 놓아라.” 말씀하셨습니다.
(로버트 멍어,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IVP)
만일 예수님이 우리 서재에 찾아와 둘러보신다면 어떤 표정 지으실까? 우리 속에 버릴 것과, 그 곳에 새롭게 채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리 마음의 서재에 말씀을 새겨본다면 어떤 말씀을 둘 것 같습니까?
'나우히어 Nowhe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성칼럼 / 내 마음의 거실 //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0) | 2022.02.27 |
---|---|
영성칼럼 / 내 마음의 주방 //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0) | 2022.02.19 |
영성칼럼 / 세 가지 사랑이야기 // 김광영 칼럼 (0) | 2022.02.12 |
영성 칼럼 / 아버지께로 돌이키기 / 김광영 묵상 (0) | 2022.01.30 |
지금 여기로부터 쓰는 영성칼럼 _ 고독한 마음 갖기 (0) | 2022.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