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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 묵상 / 구레네 사람 시몬 / 누가복음 23장 / 김광영목사 본문

교회력에 따른 성경묵상_ 존 스토트

교회력 묵상 / 구레네 사람 시몬 / 누가복음 23장 / 김광영목사

시애틀항해일지 2022. 3. 25. 15:01

 

누가복음 2326

구레네 사람 시몬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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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에 따른 성경묵상_ 존스토트

(성탄절에서 오순절까지: 그리스도의 생애)

 

예수님은 분명 지칠 대로 지쳐 계셨을 것이다. 잠도 못 주무시고 여러 차례 재판을 받으셨고, 무자비한 채찍질과 매질도 견디셔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로마의 관례를 따라 처형장까지 자기 십자가를, 혹은 적어도 십자가의 가로대를 지고 가셔야 했다. 그 분은 육중한 목재의 무게에 눌려 비틀거리셨던 것 같다. 그리하여 병사들이 구레네 사람 시몬을 붙들어 그의 어깨에 십자가를 옮기고 대신 지고 가라 명했을 것이다.

시몬과 그의 가족의 나중에 신자가 되었다. 마가는 그를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15:21)로 밝히고 있다. 예수님을 위해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갔던 시몬은 리비아 출신 흑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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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할 말씀

 

가룟 유다는 십자가 사건의 원인을 제공했다. 바라바는 십자가로부터 건짐을 받았다. 구레네 시몬은 예수님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감당했다.

우리 또한 그러하다. 우리의 탐욕과 이중성으로 십자가로 예수님을 내몰고, 바나바처럼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분 때문에 십자가에서 건짐받았다. 그리고 시몬처럼 우리도 매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라고 부름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