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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칼럼 / 십자가에 대한 의학적 해석 / 누굴 위한 고난인가? / 김광영목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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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칼럼 / 십자가에 대한 의학적 해석 / 누굴 위한 고난인가? / 김광영목사

시애틀항해일지 2022. 3. 30. 18:21

트로만 데이비스(Truman David)라는 미국 의사가 십자형에 대해 의학적으로 설명한 적이 있다.

 

죄인의 손목에 박힌 못이 메디안 신경에 압력을 가하면 큰 고통이 느껴진다. 몸이 늘어지면서 생기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몸을 위로 끌어당기면 몸무게는 못이 박힌 발로 이어지게 되고 타는 듯한 고통을 뼈 사이에서 느낀다. 팔이 피로해지고 근육에서 경련이 일어나면서 고통이 끊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경련과 고통 때문에 숨을 쉴 수 있는 능력마저 잃는다. 공기는 폐로 주입되지만 숨을 내쉴 수는 없다. 따라서 약간의 공기를 마시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결국 이산화탄소가 폐와 혈관에 쌓이게 되고 경련을 약간 가라앉는다. 그러면 잠시 몸을 위로 끌어 당겨서 산소를 들이 마시고 내쉴수 있게 된다.

 

그러나 고통의 시간이 지속되면 몸은 다시 경련을 일으키고 일시적인 질식 상태에 이른다.... 결국 근육 조직에서 너무나 많은 양의 액체가 빠져 나가게 되고, .... 폐는 적은 양의 공기를 들이쉬기 위해 마지막으로 고통스럽게 움직이다. 죄인은 이제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것을 뼛속으로 느낀다. 그리고 그는 죽음 앞에 몸을 맡긴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이런 십자가의 비참하고 고통스런 죽음을 죽었음은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들다. 십자가의 그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가르침에 당시 로마인과 헬라의 사람들은 미친사람 취급을 하기도 했다.

어찌 하나님이 그렇게 수치를 당하고 종이나 반역자들이 당하는 십자가 처형을 당할 수 있는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이것을 믿을 수 있다는 말인가?”

하지만, 그 이해되지 않는 고통을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당하셨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너와 나를 향한 그 사랑 때문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