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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묵상

사막교부들의 금언

시애틀항해일지 2008. 10. 10. 10:02

 

 

 

 

어느 원로가 말했다.

 

  "예언자들은 책을 썼고,

 그들 뒤에 온 우리의 교부들은 그 책들에 관해 많은 연구를 했다.

 그 후 그들의 후계자는 그것을 암기하였다.

 마침내, 현대라는 하나의 세대가 왔는데, 그들은 종이와 양피지에 그 모든 것을 써서 쓸모없이 벽장안에 방치해 두었다."

 

그 금언중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빠스똘 교부가 말하였다.

 <누군가가 만일 범죄한 후, 자기가 죄를 지었다고 말하면서 잘못을 인정하면 그 사람에겐 아무 비난도 하지 말게,

   자네가 비난하면 그의 좋은 결심을 파괴하는 셈이 될 테니까?

  그러나, 자네가 그에게

 <이보게, 그 때문에 슬퍼하지 말고 앞으로는 조심하게> 라고 말해 준다면,

  자네는 그가 보속하는 걸 도와 주게 되는 걸세

                                     - 사막교부들의 금언집, p.174 -

 

  빠스똘 교부가 말하였다.

  <남에게 가르침을 주면서 자신을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흡사 하나의 우물과 같네.

  다른 모든 이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고 그들을 깨끗이 씻어 주면서도

  자기 자신을 깨끗이 씻을 순 없거든,

  온갖 땟국과 불순함이 그 안에 남아 있기 마련이지>

                                     - 사막교부들의 금언집, p.175 -

 

워싱턴주 사막길 그 끝의 Dry Fall 그 광야길을 지나면서, 사막의 교부들이 자신의 영성수련을 위해

또 참 진리의 삶을 찾아온 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커뮤니티 속에서 나누어진 지혜의 말들의 가치를

생각해 봅니다.

광야, 메마른 곳에서 오직 하나님 외에 바랄 곳이 없는 그 곳에서 영혼의 지혜를 발견해 봅시다.

 

 

   로드비취 Kwang00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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