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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Like Glacier 빙하처럼 움직여라!

바울은 찬양시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밝힌다(9-10절), 이어서 자신이 어떤 식으로 복음을 위해 일하는지 알려주고, 또 자신이 누구를 신뢰하고 있는지 고백한다(11-12절). 그러면서 디모데에게도 바른 교훈을 본받으며 자신이 부탁한 것을 준수하라고 요청한다(13-14절). 말미에 바울은 자신이 로마 옥중에 있을 때 부지런히 방문했던 오네시보로를 회상한다(15-18절) 주여! 우리가 간직한 보물의 값어치를 제가 평가절하하고 있지 않았는지 회개합니다. 돼지에게 던져진 진주처럼 값싼 복음으로 짓밟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복음의 큰 비밀을 소중히 간직한 자가 되게하소서. 1문단찬양시(9-10절) 우리구원의 근거는 무엇인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

A.D 64년 네로는 더 나은 로마를 건설하고자 그 도시에 불을 질렀는데, 이로 인해 국민의 원성이 드높아지자 이 방화죄를 그리스도인들에게 뒤집어 씌웠다. 베드로전서와 디모데후서가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적혀졌다. 전설에 의하면 로마 시민권을 가진 바울은 주후 64년경 성 밖에서 목 베임을 당했고, 얼마지 않아 베드로도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힌 채 순교했다고 한다. 역사가 타키투스는 이에 대해 “이는 방화죄라기보다 민족적 증오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들은 죽는데 있어서도 야수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개에게 찢기거나, 십자가에 못 박힌 채 밤이 오면 야음을 밝히는 등 비참하게 이를 때 없었다.”고 기록한다. 바울은 순교직전에 있었고, 기독교의 본질을 오해한 황제는 교회를 궤멸시키기고 결정했고, 이단들..

마틴 슐레스케의 바이얼린을 만드는 이야기속 묵상은 울림이 있다. 그의 온몸으로 만드는 과정에 동참한 경험이 삶의 지혜를 만났다. 미술관에서 그림그리다 아이가 스케치북을 찢었다. 이유인즉 선이 삐뚤어졌다는 것. 마틴은 말한다. "그림은 작도가 아니란다. 작품을 만드는게지" 삶이 항상 원하는대로 효율성과 공학적 기법에 맞게 움직이지 않는다. 흔들리고 삐뚤거린다. 하지만 그 손에서 삶은 예기치못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나도 기회가되면 공방에서 뭔가를 나무로 제작하는 일을 해보고싶다. 온몸의 움직임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기억매체를 만들어보고 싶구나~